이게 왠일인가요...
어린이집 대문만 봐도 울던
챈니가 드디어 울지않고 선생님께 안겨
빠빠이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ㅠㅠ
어린이집에서 이렇게 잘노는 챈니는...
점심시간만되면 졸린가 봅니다...
우리 먹보대장이 어제는 밥도 한숟가락밖에 안먹고
징징댔다는군요...
운동하는데 하원시간 30분전 원장선생님의 콜을 받아
빛의 속도로 뛰어갔더랬죠
집에오니 졸린지 계속 징징징..
재우려고 눕히니 더도말고 덜도말고
3분만에 꿈나라로 ...
그리고...오늘!
운동후 씻고 있는데
(혹시나 연락올까 폰을 들고 들어갔더랬죠)
역시나, 어김없이 시간전 원장선생님 호출...
전화 뒤 챈니의 우렁찬 울음소리 ㅠㅠ
머리에선 물이 뚝뚝흐르고...
대충 감아 올리고 오늘도 빛의 속도로 뛰어갔죠!
먼 거리도 아닌데 어찌 이리 멀리 느껴지던지 ㅠㅠ
눈에 눈물이 가득한 딸의 모습을 보니
울컥 하더라구요 ㅠ
선생님께서 챈니가 많이 졸려한다고...
밥도 한숟가락도 안먹었다 하더라구요
여간해서는 유모차에서 자지 않는 아인데
엄청 졸렸나봐요... 집에 도착해서보니
잠들었더라구요
유모차에서 방으로 옮기는데도 깨지 않네요
얼마나 피곤했으면 ^^;;
우리 챈니... 요즘 밤에 자꾸 울면서 깨는데
어린이집적응하느라 스트레스 받아서 일까요..
에휴...
안스러운 우리딸
너무 너무 미안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