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놀이 14> 신문지 놀이

전에 신문지 놀이를 했었는데
큰애가 그게 그렇게 재밌었나보더라구요
계속 비닐(신문)놀이하자~ 하자~ 하길래
드디어 맘먹고 애들 하원전에 준비를 해놨더랬죠 ㅋㅋ

장난감방에 매트 옮겨다 깔고
신문 찢으라고 줬어요
(놀이에 사용 된 생활정보지는 개인적으로 읽어본 후
사용하였습니다~ 놀이하려고 가져온거 절대아님요!)

큰애는 큼지막하게 좍좍 잘 찟는데
우리 둘찌는 앉아서 손가락으로 쪽쪽 찢네요 ㅋㅋㅋ
성격이 드러나요 ㅋㅋㅋ

평소엔 사내아이처럼 놀면서 이런거 할땐
천상 여자 같지요♥

소심소심해 보이지만
울 챙이는 시원 시원하게 잘도 찢어요 ㅋㅋ

아이들이 찢은 신문을 길게 붙인후에
전등에 붙였어요 길게 길게~

그랬더니 챙이가 테이프좀 줘보라면서
찢지않은 신문으로 밑쪽을 쭉 이어 붙이더라구요

열심히 붙이고 있는 챙이♥

이런 공간을 탄생 시켰네요 ㅋㅋㅋ
그 안에 들어가서 감옥이라며 죄수놀이를 ㅋㅋㅋㅋㅋ

같은동 사는 친구도 불러서 같이 놀았어요~ㅎㅎ
얼마나 좋아들 하는지 ㅋㅋㅋ

울 챙이는 자기가 만든 감옥이
마음에 쏙 들었나보더라구요
한참을 죄수 놀이를 했답니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점프해서 위에 붙은 신문을 다 뗐어요
그리곤 머리어로 신문 뿌리기!
긴 게 섞여있으니까 흩날리게 뿌려지진 않더라구요

그렇게 놀고도 아쉬운지 신문위에서
뒹굴거리기~ㅋㅋㅋ

신문 하나로 소근육운동
신체활동도 됐고
테이프로 이어 붙이면서 엄청난
집주력을 발휘하기도 했구요
친구가 놀러와서 양보와 협동도 배웠던~
엄청 즐거웠지만 엄마는 쬐...끔(?)은 힘들었던
그렇지만 보람찼던 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