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놀이 16> 주스병 재활용으로 색색의 음계 만들어보기

주스병을 모을때만해도 뭔가
특별하고 기발한 놀이가 될것같아 엄청 기대ㅋㅋㅋ



일단 선물로 들어왔던 주스를 다 마시고
깨끗하고 닦아 말려놨어요~
수돗물과 물감을 준비했구요~
병을 두드릴 물건과 물감을 저어줄 기다란 막대(빨대같은)
를 준비해줍니다~

투명병만 있었음 좋았을텐데
모자라서 초록색병도 중간에 끼어 넣었어요 ㅎㅎ
병에 물을 조금씩 차이나게 넣어주고 이쁘라고
물감도 타주었어요~ 음.. 빨대로 섞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 섞이더라구요 뚜껑닫고 흔들어서 섞으면
금방 쉽게 섞인답니다!

우리 챙이 열중해서 섞고 있지만
잘 안섞인다고 짜증을...ㅋㅋㅋㅋ

우리 챈니는 옆에서 그림그리고 스티커 붙이라고
펼쳐줬답니다~ 어서 커서 언니와 함께
미술놀이 할수 있기를~

사실 이렇게 물높이 맞춰놓고
두드리면 이쁜 소리가 날줄 알았는데....
ㅠㅠ
병이 두꺼워서 소리가 나긴 나는데
비슷한소리가 ㅋㅋㅋㅋ 도레미파의 경계가 없고
소리만 나는거 있죠 ㅠ 이대로 실패인가 했는데!

우리 챙이... 똑띡이가 저렇게 불더라구요!
처음엔 하지말라고 했는데
입으로 바람을 불어서 옆으로 쉭~지나가니
도레미파....비스무레하게 소리가 났답니다!
오... 대단한 발견 ㅋㅋㅋㅋㅋㅋ

좀 힘들긴어 하긴 했지만 챙이는 신나게 입바람을
불었드랬죠~ㅎㅎㅎㅎ
챈니도 언니따라 허공에 바람불기 ㅋㅋ

그렇게 좀 놀더니 뚜껑을 가져와 다 닫더라구요

뚜껑 주어주는 이쁜 동생 챈니♥

뚜껑 닫고 쌓기 놀이 하더라구요
우리 챈니 옆에서 방해해서 쓰러뜨리고 ㅋㅋ

처음 생각한 거대한(?) 생각은
물거품 됐지만 의외의 아이디로 재밌게 놀았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