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제철인 아욱! 간단하면서 영양이 듬뿍인 아욱국을 끓여봅시다~

7~8월 제철인 아욱!
채소의왕이라고 불릴만큼 영양이 가득하다는데요~

동네 마트가 할인을 해서 갔더니 아욱이 있더라구요~~

오래간만에 아욱국 끓여주려고 한단 사와서 정성스럽게 끓여줘봤습니다 ㅎㅎ

단백질, 칼슘 함유량이 시금치의 2배 이상 높아 성장기 아이들의 뼈건강, 신장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라합니다~
7~8월이 제철인 아욱!  우리 아이들 건강 반찬으로 딱입니다!

 

(아욱국 끓이기 영상)

 

 

 

재료 - 생수 1300ml, 아욱 반단, 디포리 2마리, 다진마늘 1큰술, 말린새우 2큰술, 된장 2큰술, 대파, 국간장 반큰술, 표고가루 2티스푼

 

 

 

아욱 고르는 방법~!!

아욱은 입이 넓고 부드러운 것, 줄기가 통통하고 연한게 맛있다네요~

 

 

아욱 씻는 방법~!!!

물에 담궈서 치대면서 헹구라는데...

사실 전 치대는게 어떤건지 몰라서 막 빨래 빨듯이 씻었는데...

풋내 나더라구요 ㅠㅠ 치대는게 뭐죠? ㅠㅠ

근데 물에 들어가서 익으니까 풋내 하나도 안났어요 ㅎㅎㅎ

 

 

 

육수는 멸치 육수를 내셔도 되는데 저는 집에 국물용 멸치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디포리 두마리를 넣고 육수를 냈어요~

 

 

 

씻어논 아욱은 아이들이 먹기 좋게 작은사이즈로 잘라주었습니다

 

 

 

*남은 아욱 보관법

신문에 물뭍지 않은 아욱을 잘 말아서 위생비닐에 밀봉해서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몇주는 싱싱함을 유지한채로 잘 보관 됩니다~~

(밀봉이 생명인거죠~!!! 전 빨대로 비닐에 남은 공기를 슉~! 빼버렸답니다 ㅎㅎ)

 

 

 

 

물이 끓기 시작하면 디포리를 넣어주어요~

(디포리는 말린 밴댕이를 말한답니다 ㅎㅎㅎ 혹시나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ㅎㅎㅎㅎㅎ)

 

 

 

15분 가량 끓여주고 디포리는 꺼내고

아욱을 넣어줍니다 개인적으로 푹인은 아욱이 너무 좋더라구요~ㅎㅎㅎ

 

 

 

 

아욱의 숨이 어느정도 죽게 되면

된장을 넣어줍니다 저는 시판용 일반 된장을 넣었어요 그래도 엄청 맛있더라구요

 

 

 

집에 표고 가루가 있는데 딱히 넣을데가 국밖에 없더라구요

2티스푼정도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욱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말린 새우~!!!

국내산 새우는 넘나 비싸다는요 ㅠㅠ 그래도 확실히 국내산 새우가 맛있네요~~

 

 

 

국,찌개에 꼭 들어가는 다진마늘도 한큰술 정도 넣어줍니다

 

 

 

아이들이 먹으니 싱거워도 상관없는데 국간장이 진한맛을 더해줘서 반큰술 정도 넣어주었어요

그랬더니 간도 딱 맞게되고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마지막 대파고 넣었답니다

 

 

 

모든 재료를 다 넣고 10분에서 15분정도 푹 끓여줍니다

 

 

 

아욱국을 몇번 끓여줘본적이 있긴한데 디포리로 육수내서 한적은 처음이라

살짝 걱정이 되긴 했었어요~

그. 런. 데!!!!

이게 왠걸 멸치의 그런 비린내도 전혀없고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달달하면서도 구수한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오래간만에 끓여주는거라 아이들이 잘 먹을까 걱정했는데

왠걸... 안줬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잘 먹는거에요~!!!

특히 파라면 도망칠 정도로 싫어하던 큰애가 파도 먹는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감격했답니다 ㅠㅠ

여름이 가기전에 꼭 한번 끓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