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반찬] 식이섬유 풍부한 느타리버섯볶음! 냄새 안 나게 볶는 방법

 

 

 

 

얼마 전 동네 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해서
전단지에 필요한 것 체크해서
동네 엄마들과 출동했었더랬어요 ㅋㅋ

느타리버섯을 할인을 하는데 글쎄...

스티로폼 박스 있죠?
한 40x30? 정도 되는 큰 박스...
그게 4천 원대인 거예요!!

 

 

사실 싼 것도 싼 거지만...
이걸 사가서 다 못 먹고 버릴까 봐
선뜻 살 수가 없더라고요 ㅠㅠ
(한번 버린 경험이 ㅠㅠ)

계속 느타리버섯 주위만 맴돌다가
결국!!! 사 왔습니다 ㅋㅋㅋ
버섯의 반절 좀 넘는 양은 우리 마루미 엄마들 3명
볶아서 나눠주고 우리 집은 남은 걸로 두 번 볶아서 먹었어요

그 반절로 오늘 느타리버섯볶음을 해보았습니다~~~

 

---

동영상 ▼▼▼

---

 

 

 

 

 

재료는 느타리버섯 3주먹? 정도...
정확한 양을 안재고 바로 영상을 찍느라 ㅠㅠ
다진 마늘 1 큰 술, 당근 먹을 만큼~, 오일은 2 큰 술
소금 1티스푼

 

우선 버섯 밑동은 자르고
물에 살짝 헹궈줍니다
체에 물기를 빼준 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세요
특히 아이들은 먹다가 목에 걸려
헛구역질할 수도 있으니
나이에 맞춰 작게 잘라주세요~~

 

찢어놓은 버섯을 끓는 물에 데칠 거예요
소금 톡톡 넣은 물이 팔팔 끓으면
버섯을 넣어줍니다
이렇게 물에 데치면 버섯의 잡내가
없어지더라고요

저는 2분 정도 데쳤어요~

 

 

데친 버섯을 찬물에 한 번만 헹군 후
물기를 꼬~~~~~~옥 짭니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열이 오르면
버섯을 넣고 볶아주세요~

 

어느 정도 물기가 사라지면 채 썬 당근과
다진 마늘 1 큰 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다진 마늘이 다 익을 때까지요

 

간은 소름 4꼬집 넣었어요
간은 개인 취향에 따라
아이들 입맛에 따라서 가감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송송 썰은 대파와 깨를 넣습니다
대파의 향을 내려면 불을 끄고 잔열로 볶는 게 좋지만
우리 채블리는 대파씨를 싫어해서
대파의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었답니다

오래간만에 해준 느타리버섯볶음이었는데요
(참고로 마트에 맛타리 버섯이 있는데
맛타리는 느타리보다  훨씬 질겨서
아이들이 씹어 삼키는 걸 힘들어할 수 있답니다)
그냥 느타리만 볶았어야 했는데
향이 강한 표고와 같이 볶았더니...
.
.
향이 쌨나 보더라고요 ㅎㅎ
표고는 안 먹고 느타리만 골라 먹었어요 ㅋㅋ;;;

 

---

그 외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