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잘하고 고소한 아삭아삭 세발나물 무침

집앞 마트에서 매일 조금씩 장을 보는데
항상 세발나물을 눈여겨 봤었거든요 ㅋ
근데 처음 들어보는 나물이라...괜히 사왔다가
못먹고 버릴까싶어 지나쳤는데

어제! 약속이 있어서 쌈밥집에 갔었더랬죠~
반찬도 엄~청 맛있고 쌈들도 싱싱하고~
그런데, 그 곳 밑반찬으로 세발나물 무침이 나왔더라구요!
먹어보니 엄청 제스타일 ㅋㅋ
맛있게 무친것도 있었지만 나물자체가
식감도 좋고 약간의 향도 좋구요♥

그래서 오늘 마트가서 사와 무쳐보았습니다!

이만큼이 2천원어치네요
비싼건지 싼건지는 모르겠지만
양은 딱 적당한듯해요~

물에 몇번 헹구고 식초물에 5분정도 담궈놨어요
어디 블로그 보니 그렇게 하셨더라구요ㅋㅋ
데치시는분들도 있었는데 제가 먹었던건
생으로 무친거라 데치진 않았어요~

5분후 헹궈주고
물기 좍좍 빼준후 체반에 올려서 더 빼줬어요

어제 식당에서 먹었을때
김가루를 같이 무치셨더라구요
그래서 냉장실에서 잠자던 김을 꺼내
가스렌지에 직화로 구웠습니다 ㅋㅋ

김 5장, 진간장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맛소금 2꼬집, 통깨
들기름 1숟가락반
다진마늘 1숟가락(저는 아이들이먹일거라 넣지않았어요)

다 넣어준 후 조물조물~

다 무치고 간을 봤는데
우아......! 너무 맛나요 캬! ㅋㅋ
김이 더 들어가면 맛있을거 같아 두장 더 구워서 넣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무쳤어요~! 먹음직스럽죠? ㅋㅋ
고소고소, 짭잘하게 딱! 비빔밥
생각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저의 점심은
세발나물무침 비빔밥으로 결정!
(다이어트는 언제할거냐며....ㅡㅅ ㅡ;;;ㅋㅋ)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줄지...
솔직히 90%는 먹지 않는다에요 ㅠㅠ
생야채를 너무 싫어하는 큰애....
그래도 오늘 시도는 해보게요~ㅋㅋ

저는 결국 계란하나 얹어서
고추랑 넣고 쓱쓱 비벼먹었답니다 ㅋㅋㅅ

맛있어요! 굳굳 ♥